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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은 나름 9월의 일상

일상

by aka용가리 2016. 9. 28. 15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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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금치 왕창 넣고 물이랑 키위 쪼끔이랑 같이 갈아 마시고 싶었는데 

집에 시금치도 없고 키위도 없어서 아쉬운대로 아보카도 바나나 우유 믹서기에 갈아서 마셨다. 

맛있지만 시금치가 더 짱




오랜만에 인앤아웃 애니멀스타일 프라이가 땡겨서 먹었다. 

진짜 이건 몇 년만에 먹는거 같네.

역시 프라이는 그냥 프라이가 맛있다. 소금 안 친걸로. 




대만 친구 슈첸이 강!력!추!천! 해준 김치를 사먹어봤다. 

이 김치는 H마트에서 금, 토, 일에만 파는 약간 한정판 느낌의 김치로 러프하게 비닐봉지에 담아서 파는게 특징이다. 

그리고 졸라 맛없다. 슈첸 부들부들.... 




추석에는 전국 노래자랑 

일요일 점심 때 마다 할머니랑 점심 먹으면서 전국노래자랑 보던 시절이 생각났다. 

무슨 5년도 더 된 과거 처럼 얘기하지만  불과 1년전임 

할머니 보고 싶당 할머니 미국 놀러오세요. 아니 제가 한국 갈게요. 




내 임무 

브리랑 파워 산책! 요즘 날이 더워서 밤에 간간이 벌레가 보인다. 




미드보다가 약간 나 과거 붙잡고 사는 스타일인거 같아서 캡쳐했다. 

요즘 난 90년대를 넘어서 80년대 노래에 꽃혔다. 

나 나름 준 얼리어답터에 약간 최신 유행 민감해서 유행성 질병 다 걸리는 스타일이었는데 

어쩌다가 이렇게 옛 것을 붙잡고 사는 사람이 되어버렸는가.. 




브리 중성화 수술 1일 전 

브리한테 너 내일부터 여자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해줬다.

놀랄줄 알았는데 충격받지 않아서 다행이다. 




우리반 친구가 캅사를 요리해왔다.

저 샤프란 밥이 진짜 맛있었다. 먹어본 캅사 중에 최고 bb

나 약간 사우디 음식 입에 맞는거 같아. 

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대만 친구가 보바(버블티)도 만들어 왔는데 

보바 처음 마셔보는 친구들이 검은거 뭐냐고 겁먹길래 개구리알이라고 해줬더니 기겁을 했다. 

한국에선 개구리알 먹는게 불법이라 난 여기서 밖에 이거 못 먹는다고 하니깐 존나 측은하게 나를 바라봄.. 

참고로 걔네는 아직도 보바가 개구리 알인줄 안다.. 친구들 미안.. 




한 때 내가 사랑했던 얼반플레이트.. 

이제 예전 그 맛은 안나지만 오랜만에 오니깐 맛있는거 같기도 하다.

작년에 대만친구들이랑 여기 왔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. 그때 진짜 재밌었는데..

대만은 별로지만 친구들 보러 대만 놀러가고 싶다.




분홍색 원숭이가 트럭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. 

약간 토이스토리 생각이 나서 살짝 눈물 날 뻔 

디즈니랜드 가고싶다. 




브리 중성화 수술해서 내가 하루종일 집에서 보살펴 줬다. 

얘는 내가 산책도 시켜주고 놀아주고 밥도 주고 똥도 치워주는데 언니만 좋아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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